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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종보통 운전면허 취득방법 (운전학원, 가격,팁, 방법 등)

바람이휑 2021. 1. 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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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고 미뤄왔지만 면허가 필요해졌고.. 드디어 땄다.
주변에 운전을 가르쳐줄만한 사람이 없어서 학원을 등록했다. 요즘 시뮬레이션 면허연습학원이 많이 생겼다고 해서 거기를 가볼까 했지만 실제 차를 몰아보면서 운전연습을 하는게 좋을거같아서..


면허취득 과정은 다음과 같다.

0) 운전면허학원 등록
- 운전면허학원을 등록하고 첫날가면 학과교육을 3시간정도 받는다. 해당 교육을 받으면 필기시험 전에 면허시험장에서 받는 학과교육은 안들어도 된다.
가격은 69만원정도였다. 보험비,교육비, 기능시험비, 도로주행시험비가 포함된 가격이다. 학원비를 제외하고 드는 비용은 적성, 필기, 연습면허발급비, 면허증발급비이다.
학원으로 면허증을 딸 때 72만원?정도 들었던 거 같다

1) 면허서류작성 및 신체검사
준비물 : 여권사진 2장, 약간의 돈과, 안경
- 운전면허시험장 근처에 사진관이 많이 있다. 이왕이면 잘 찍는 곳을 가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시험장 근처에서 사진을 찍었다. 사진은 빨리 나오지만 퀄리티는 글쎄.. 얼굴이 이상해서 그런거일 수도 있다.
- 면허시험장에 가면 운전면허취득 신청서?같은 것이 있다.
이 서류에는 신체검사, 필기, 기능, 도로주행 시험 결과를 다 기록하고 마지막에 면허증을 발급받는데 사용된다. 한장의 서류에 모든 것을 때려박아놓았다.
- 서류를 작성하고, 신체검사를 받는다. 적성검사라는 데, 그냥 신체검사이다. 시력검사만 했다. 시력검사만 8천원정도 들었던 거 같다. 눈이 나쁘다면 안경을 무조건 챙기고 가자

2) 학과교육
- 나는 면허학원에서 학과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안들었지만, 개인으로 면허를 취득하려는 사람이라면 학과교육을 받아야한다. 학과교육은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가는 게 좋다. 코로나때문에 학과교육과 필기시험에 정원제한이 있다.

3) 필기시험
- 필기시험도 정원제한이 있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서 가야한다. 면허시험장마다 정원제한 방식이 다른데,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해당일의 모든 타임의 필기접수를 받는 곳도 있고, 시간을 나누어 필기접수를 받는 곳도 있다. 가고자하는 곳의 면허시험장에 전화해서 물어보고 가는 게 좋다.
- 필기시험은 예약시스템이 없다.
- 나는 도봉면허시험장을 갔을 때, 10시쯤에 도착했는데 가장 빠른 필기시험이 오후 1시인가 1시 반이었다. 그래서 필기시험을 못보고 다시 돌아왔다.
- 한가지 팁은 원래 필기시험-기능시험을 순서대로 해야하지만, 면허학원을 통해 면허를 취득하는 경우, 필기와 기능시험 순서는 상관없다고 한다. 나는 시간이 안되어서 기능시험을 먼저 보고 필기시험을 봤다.
- 필기시험에서 떨어질까봐 걱정했는데, 그냥 가장 안전한 운전방법으로 찍으면 된다. 필기시험대로만 한다면 교통사고가 안날거같은데, 역시 이론과 실제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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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능시험
- 학원에서 기능 교육을 3시간?4시간?정도받고 시험을 쳤다.
- 느린 속도로 운전해서 긴장만 안하면 그렇게까지 어렵지는 않다.(나는 100점이었다)
- 기능시험을 볼 때, 주의사항으로는
1> [~하세요]라는 말이 다 나오고 해야한다. 시키는 중간에 다 듣지도 않고, 하면 점수가 안오른다고 한다.
2> 출발 때, 좌 방향지시등, 끝날 때 우 방향지시등을 켜야한다. 안하면 점수가 깍인다.
쉬운거같은데 이거때문에 점수 못받아서 아쉽게 떨어진 사람이 있다.
3> 시험차량 상태가 완전히 좋은 것은 아니다. 사이드브레이크를 내릴 때, 확실하게 눌러서 내리고, 확인해야한다.
사이드브레이크를 다 안내린 상태에서 출발한 경우도 있었다. (물론 떨어졌다)
사실 학원에서 잘 가르쳐줘서 하라는 대로만 하면 된다.

5) 도로주행
- 도로주행 전 연습면허를 받아야한다. 필기시험과 기능시험을 합격하면 연습면허를 준다. 당연한거지만 연습면허를 받고 실제 운전을 하면 안된다.
- 도로주행을 6시간정도 교육받고 시험을 봤다.
- 도로주행 코스를 연습해보면 된다. 신호등,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 노인보호구역 표지판을 잘보자.
- 도로주행 때는 잘못하면 뒤에서 빵빵거린다. 이것때문에 더 긴장되었다.
- 도로주행 시 속도는 40~50 사이를 유지하자
- 무조건 안전하게 하자.
- 도로주행 시험을 볼 때, 약간의 팁으로는
1> 신호등이나 횡단보도가 다가오면 엑셀에서 발을 떼자, 언제든지 브레이크를 밟을 수 있게 해야한다.(나는 운전초보라서 더더더 안전하게 했다)
2> 역시 출발 때, 좌 방향지시등, 끝날 때 우 방향지시등을 켜야한다.
3> 1종 보통 기준으로 시속 20이상일 때, 브레이크를 살살 밟아 속도를 떨어뜨리고, 20 이하 일 때, 클러치로 속도를 더 떨어뜨리고, 브레이크로 완전히 멈춘다. (기능,도로주행 첫 교육 때 이런 거를 안알려줘가지고 시동을 꺼먹었는데, 마지막 교육 때 선생님이 알려주셨다.)
4> 선생님마다 다르긴 하지만 경사가 급하지 않는 언덕을 올라갈 때, 반클러치를 안해도 된다고 알려주는 사람도 있었다. 근데 그냥 하는게 마음이 편하다.

6) 면허증발급
준비물 : 여권사진 1장, 약간의 돈
- 도로주행까지 합격하면 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요즘에는 영문면허도 함께 받을 수 있다.(국문으로만 된 것은 8천원, 국문+영문면허증은 만원이었던 거 같다)
- 국문면허증 발급 시 적성검사 비용은 1만 2천원, 국문+영문면허증 발급 시 적성검사 비용은 1만 5천원이었던 거 같다.(어차피 적성검사는 자주받는게 아니니 국문+영문면허증으로 받았다)
- 경찰서나 학원에서도 발급이 가능하다고하는데, 그냥 면허시험장가서 받았다. 발급까지 10분도 안걸렸던거 같다.

내돈내산 면허취득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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